[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 고르기를 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 출발한 이후 바로 상승전환하면서 2760선을 터치하고 하락 폭을 확대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5억원, 162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65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23% 올랐고 섬유·의복이 1.97% 상승했습니다. 반면 운수장비와 유통업은 1% 이상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0%, 0.12% 하락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3.37%, 2.42%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SDI는 3.73% 올랐고, LG화학과 NAVER도 각 2%대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3%) 내린 903.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18%) 내린 902.7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원, 67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4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HLB생명과학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HLB생명과학은 전장 대비 5.99% 내린 1만 99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1만 8840원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HLB생명과학이 채무상환자금 등 14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전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휴림로봇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3.31% 오른 346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휴림로봇은 지난해 내부회계 관리제도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그룹사인 휴림네트웍스와 휴림에이텍도 각각 10.88%, 9.59%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