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일본이 기준금리를 17년만에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이는 시장 정상화조치로 금리인상으로 인식하기에는 너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완수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는 20일 시티타임스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방송코너 [투자박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이 자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것을 확인한 뒤,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에 앞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마이너스에서 0.0%로 올렸지만, 이는 사실상 올렸다기 보다는 금융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아직 시장이 반응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런 영향으로 시장이 일본의 금리인상 조치에 전혀 반응하지 않아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엔화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은 지금은 엔화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향후 일본의 추가 금리인상 조치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존의 엔화투자를 하신 분들은 미국이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경 일본이 추가 금리인상 조치를 취한다면, 이 시기가 기존 투자 청산의 적절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박사]
유은길(시티타임스 편집국장/부동산학박사)과 이완수(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 두 박사가 풀어가는 투자이야기.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인재 등 모든 투자대상에 대해 주요 핫이슈 및 변수를 분석해드립니다. 두 명의 박사(Two박)가 형식은 투박하지만 내용과 전략은 세련되게 전해드립니다. (댓글 등으로 문의사항 및 투자고민 등 의견주시면 같이 고민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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