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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3월 주식비중 소폭 확대..'밸류업 프로그램' 수급 긍정적

입력: 2024- 03- 04- 오후 03:49
© Reuters.  [개장] 3월 주식비중 소폭 확대..'밸류업 프로그램' 수급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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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와 델 등 인공지능(AI) 열풍에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3만9087.3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80% 오른 5137.0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4% 상승한 1만6274.94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웃돌았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의 추가 랠리 장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260% 급등한 엔비디아는 이날도 종가 기준 4.0% 상승했고,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미국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MD도 5.25%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메타 역시 2% 이상 올랐습니다.

전날 나온 1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는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로는 하락 추세를 보여주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이날 주목받은 기업은 델 (NYSE:DELL)이었습니다. 미국 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는 AI 비즈니스 성장을 강조한 실적 발표 이후 31%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우려를 촉발한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은 주가가 25% 이상 급락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32% 상승한 1만7735.07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09% 상승한 7934.1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9% 오른 7682.50으로 한 주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로 1월 2.8%보다 소폭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5%는 웃돌았습니다. 예상보다 덜 둔화한 인플레이션은 ECB의 금리 인하를 미룰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ECB의 금리 인하 개시 전망 시점을 4월에서 6월로 늦췄습니다.

종목 가운데 스페인 제약사 그리폴즈는 2024년 현금 흐름 목표치를 새로 제시한 후 18.4% 급등했고요. 영국 방송사 ITV는 50%의 지분을 스트리밍 서비스 브릿박스 인터내셔널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14.3% 올랐습니다. 다임러 트럭은 기대 이상의 세전 2023년 이익 및 배당 인상을 발표하면서 18% 넘게 급등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일 한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90% 상승한 3만9910.8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재차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새로 썼습니다.

종목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가 각각 4% 와 3%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경기부양책에 기대감이 유지되며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상승한 3027.02에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이날 발표된 중국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을 기록해 5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습니다. 다만 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9로 넉달째 50선을 웃돌았습니다.

내주 열리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47% 오른 1만6589.44에 대만 가권지수는 0.16% 내린 1만8935.93에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체외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인 오상헬스케어가 오늘과 내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합니다.

중국에서는 양회가 시작됩니다.

유로존에서는 유럽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에 대한 열기 속에 기술주가 급등하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국내증시에서는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약 11조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특히 지난 2월 코스피 순매수는 7.9조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는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능성이 언급된 2월 초부터 집중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의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시장에서의 학습 효과"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이후, 일본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6조 엔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엔저 환경, 중국 자금 이탈 등 여러 변수가 있었겠지만, 일본 정부가 시행한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효과를 무시할 순 없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승진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본 시장 매수 금액을 비교해 본다면, 우리 시장의 외국인 투자자 매수 유입은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은 주요 법인들의 주주 총회 시즌입니다.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 중심의 주주 제안이 주주 총회 안건으로 상정되는 사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신 연구원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한국 시장 재평가의 시발점"이라며 "저밸류 종목을 고르는 기준은 본업 이익 창출이 꾸준한 기업,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 가능성이 있는 기업 그리고 추가 신성장 동력이 나올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주간 신규 추천 종목으로 한미반도체를 꼽았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월 주식비중을 소폭확대로 제시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수급적으로 긍정적으로 이와 관련해 ‘엔화 강세’와 ‘금융상품’ 출시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는데요.

업종 가운데 ‘소비관련 경기민감주 (자동차,금융)’를 주목하며, 엔화 약세 땐 ‘장기 성장업종 (우주,게임,AI)’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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