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금융위 "밸류업, 인센티브 늘리고 패널티 제로… 日보다 강력”

입력: 2024- 02- 27- 오전 12:56
© Reuters.  금융위 "밸류업, 인센티브 늘리고 패널티 제로… 日보다 강력”
KS11
-

[알파경제=여세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에 페널티가 없다면서 기업 사정이 어려우면 당장은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핵심은 강제성 없는 '자율성'이다.

김 부위원장은 26일 '상장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자율적 프로그램”이라면서 “불참 기업 등에 대한 제약이나 처벌 등 페널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가치가 오르면 투자자도 좋지만 기업 자체도 좋은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자율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어려운 기업은 당장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참여한 기업 중 기업가치가 많이 오른 곳이 생긴다면 처음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이더라도 자연스럽게 따라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인센티브는 많지만 페널티가 없는 것을 밸류업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꼽았다.

패널티를 없애 형식적인 참여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선 기업들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페널티를 많이 주게 되면 형식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생길 것이기에 페널티를 따로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터운 지원책을 마련해 일본보다 강력한 밸류업 프로그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일본은 시행 1년 정도 됐지만 실제로 참여한 기업은 20%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며 “일본은 인센티브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실은 인센티브가 일본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장 코스피가 오르는 효과가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갑자기 코스피가 1000포인트 오르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과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0년, 20년 후 몇 배로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아직 밸류업 지수의 구성 기업 수나 선정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시장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이나, 표창을 받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포함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밸류업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취약한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세제, 불공정 거래, 주주환원 미흡 등 여러 요인이 있다”며 “올해 중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이날 상장사의 저평가 해소 대책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주요 내용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립·이행·소통 지원,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와 투자 유도,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 골자로 공개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