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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레이더' 비트센싱, IPO 나선다… "NH투자증권 주관"

입력: 2024- 02- 15- 오후 01:37
'이미지 레이더' 비트센싱, IPO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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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이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트센싱은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진행한다. 비트센싱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과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이다. 자율주행용 솔루션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사 티어1와 협력해 양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RPaaS(Radar Platform as a Service)'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유치를 진행 중이다. RPaaS는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칩에 내장시킨 후 플랫폼화하는 시스템 온 칩(SoC) 기술이다.

RPaaS를 제공받는 고객사는 별도의 프로세스 구축 없이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을 즉각 적용할 수 있다.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이에 따른 비용 절감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같은 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비트센싱은 RPaaS 기술을 자동차뿐 아니라 헬스케어,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파트너사와 협력해 교통 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정책 재정립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NH투자증권은 만도와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분야에서 상장을 이끈 경험이 있다"며 "아울러 비트센싱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출자 경쟁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포부에 대해 "비트센싱의 RPaaS 솔루션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레이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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