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온라인 기반 신선 제품 배송 대기업 인스타카트가 광고와 같은 고수익 사업에 초점을 맞추면서 수백 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리더십 팀을 재구성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14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 전체 인력의 약 7%에 해당하는 25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구조 조정을 통해 회사가 광고 및 식료품점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제품과 같은 높은 마진 영역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제품 업데이트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원 외에도 회사 임원 3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인스타카트 주가는 지난 9월 데뷔한 이후로 약 7% 하락했으며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리고 전자상거래 기술을 다른 식료품점에 판매할 계획으로 투자자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은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찾기 위해 독립 계약자들을 이용하는 핵심 배달 사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카트 최고경영자 피지 시모는 성명에서 "우리의 소비자 제품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기존 사용자와의 관계를 깊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할 수 있는 마케팅 및 인센티브에 이전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스타카트는 2024년 1분기에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1억 5030만 달러를 상회한 1억 5000만 달러에서 1억 6000만 달러의 조정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1분기의 총 거래액 전망도 추정치 79억 달러를 상회한 80억 달러에서 82억 달러 사이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