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PCPOSOS 초전도체 발표 기대감
미국물리학회(APS)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김현탁 윌리엄앤메리대 물리학과 교수,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은 현지시간으로 3월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LK-99와는 다른'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공개하고 "PCPOSOS가 자기부상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물 2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이 APS에 사전 공개한 발표 요약본에는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특징을 보이는 물질 'PCPOSOS'을 합성했다"고 명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추가한 물질로 PCPOSOS를 자석 위에 놓자 제로저항과 마이스너 효과(완전 반자성) 등 초전도 물질의 특성이 나타났으며, 물질이 자석 위에서 부분적으로 공중 부양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 같은 소식 속 씨씨에스 (KQ:066790), 서남 (KQ:294630), 덕성 (KS:004830), 모비스 (KQ:250060), 인지디스플 (KQ:037330) 등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 尹 대통령, '양육비 국가 선지급' 내달 발표
대통령실은 여성가족부 등 유관 부처와 논의를 거듭한 결과, 여가부의 기존 제도인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확대·발전하는 방식으로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를 실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초 열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 시행 의지를 직접 밝히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정부는 지원 기간을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긴급지원 양육비를 받는 경우라도 별도의 양육비 지원 제도인 아동 양육비(20만원)까지 중복 수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선지급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양육비 관련 법원 판결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라도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아가방컴퍼니 (KQ:013990), 삼성출판사 (KS:068290), 헝셩그룹 (KQ:900270), 제로투세븐 (KQ:159580) 등 출산장려정책/엔젤산업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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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월 CPI 쇼크 속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지난밤 뉴욕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5%, 1.3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0% 하락했다. 애플 (NASDAQ:AAPL)(-1.13%), 마이크로소프트(-2.15%), 아마존 (NASDAQ:AMZN)(-2.15%), 알파벳A(-1.62%), 메타(-1.87%), 넷플릭스(-0.60%), 엔비디아 (NASDAQ:NVDA)(-0.17%), 테슬라 (NASDAQ:TSLA)(-2.18%)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美 노동부는 1월 CPI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을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됐던 CPI 상승률이 3%대에 머무르면서 실망감이 커졌으며, 이 같은 견조한 물가상승률은 최근 고용·경기지표의 호조로 강화됐던 연준의 경계감을 또 한번 고조시키는 모습이다.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4.3%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등 반도체 대표주, NAVER 등 인터넷 대표주, 삼성에스디에스 등 IT 대표주 등 대표적 기술/성장주들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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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