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은 55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레버리지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인도Nifty(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은 430억원에 그쳤다.
미래에셋운용의 ETF는 최근 일주일동안 19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한 달 동안은 192억원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1년 동안은 19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운용의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구성 종목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HDFC 은행 ▲인포시스 등 인도 현지 대형주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1년 동안 22.31% 올랐다.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최근 3개월, 6개월, 1년동안 24.68%, 20.46%, 51.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ETF는 추종하는 지수의 약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변동성이 큰 상품으로 단기간 투자,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라며 "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ETF를 통해 장기 우상향하는 인도 시장에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