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가 오는 23~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50여 개 핀테크 기업이 부스를 차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투자 활성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토스 등 국내 간판 핀테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각국의 금융 관련 ‘규제 샌드박스’ 사례도 소개된다.
첫날인 23일은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 투자 상담 등을 돕는 ‘비즈니스 데이’, 24일에는 채용 설명회와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비롯한 ‘청춘 데이’, 마지막날인 25일엔 금융 교육과 퀴즈 쇼가 열리는 ‘패밀리 데이’로 꾸며진다.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5G(5세대), 클라우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핀테크에 쓰이는 첨단 기술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진출과 채용 관련 상담을 원하는 핀테크 기업과 예비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 지역의 최고 핀테크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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