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제프리스(Jefferies) 애널리스트들이 연례 원자력 공급망 회의를 바탕으로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원자력 기술에 대한 모멘텀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사상 최고치에 달했으며,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현재 "수십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한 자릿수 수준"에서 큰 도약을 이룬 것이다.
제프리스는 이러한 관심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에너지부(DOE) 지원, 상업적 파트너십, 그리고 라이선스 진전을 꼽았다.
에너지부는 X-Energy와 TerraPower와 같은 유망한 프로젝트에 대출 보증을 제공하며 신뢰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X-Energy가 다우(Dow)와 아마존(NASDAQ:AMZN)과 협력한 상업적 파트너십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NuScale이 현재까지 유일하게 원자력 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은 회사로 라이선스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
제프리스는 규모가 기술 위험을 줄이고 미래 고객들에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X-Energy는 현재 두 건의 상업 주문을 보유하며 가장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용 구조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높은 인건비, 그리고 높은 금리가 여전히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투자 세액 공제(ITC)와 같은 인센티브가 최대 30~50%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대안인 천연가스, 풍력 또는 태양광보다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있는 균등화 에너지 비용(LCOE)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는 리스크를 꺼리는 공공 유틸리티보다는 비유틸리티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 도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원자력 연료 공급망의 제약과 우라늄 농축 및 가공의 불확실성은 대형 및 소형 원자로 모두에게 문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제프리스는 2025년 초까지 원자력으로 운영되는 데이터 센터 발표를 포함해 중요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일런 에너지(Talen Energy)와 비스트라(Vistra)와 같은 기업들이 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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