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케이프증권은 27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일본계약 가치 1,669억원과 변경된 2019년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8만원으로 14% 상향한다"고 진단했다.
김형수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은 26일 일본 센주(Senju)와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본 계약으로 제품 승인까지 동사에 유입될 수 있는 금액은 총 480억원으로 2019년에만 31%에 해당하는 149억원이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천당제약은 26일 일본 Senju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enju가 2023년부터 10년 동안 1조 6천억원을 판매할 예정이며, 삼천당 제약은 매출총이익의 50%를 수익공유(Profit Sharing)로 받는 조건의 계약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 미국의 다국적제약사와도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협의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 임상 3상 시험(4분기)전으로 본 계약이 모두 체결될 전망"이라며 "중국, 호주, 캐나다, 중남미로 지역을 세분화해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기타지역 포함)과 미국지역의 본 계약 체결시에 3780억원, 5752억원의 바이오시밀러 가치 추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상반기 중으로 전임상시험을 완료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공식데이터가 확보되면, 동사의 협상력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삼천당제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