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7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비서관을 교체한 것이 부진한 경제정책 성과 때문이라는 평가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장 실장은 27일 아침 현안 점검 회의에서 자리를 떠나는 비서관들을 향해 "우리 정부의 정체성과 방향을 흔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고자 하지만 여러분들이 결코 책임을 지고 떠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어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라면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실장의 발언 내용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공개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