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5일 (로이터) - 민주노총은 5일 국무회의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을 비난하고 정부가 이 법을 폐기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인 거부권 행사 요구를 거부했다"라면서 "권력을 잡기 전과 잡은 후가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6월9일 문재인 정부 규탄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6월 중‧하순 그리고 6월30일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비정규직 철폐 10만 전국노동자대회까지 강력한 대정부 대중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