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5일 (로이터) - 청와대는 북한에 대한 종전 선언과 불가침 확약 문제는 같이 가는 것은 아니며 종전 선언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 불가침 약속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도 이야기했듯이 종전 선언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고 있는데, 종전 선언과 불가침 확약이 같이 묶어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불가침 확약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저는 아는 바가 없으나, 한다고 한다면 종전 선언이 이뤄지고 난 뒤에 논의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