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03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돌아보면서 북한이 과거와는 달리 "막무가내 주장을 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북한도 대단히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있다"라며 "과거와 같이 막무가내 주장을 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북으로서도 대단히 큰 위험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발언 내용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