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6일 (로이터) -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 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3.9조원 규모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추가경정예산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6일 원내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정부의 이번 추경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돈으로 환심을 사겠다는 정치 추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유한국당은 이어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군산, 통영, 울산 등 6개 고용위기지역 대책 예산은 9500억원으로, 이는 추경이 아닌 예비비로도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1.3%의 의석을 보유해 과반에 미달한 상황이며 자유한국당 의석은 39.6%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10.2%, 민주평화당 4.8%, 정의당 2.1% 순이다.
(유춘식 기자 ;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