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6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북핵과 미사일 대응 능력을 조속히, 그리고 실효적으로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장비와 인력체계, 새로운 국방전략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새로운 과제라면서 사이버 안보에서도 독자적인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에 특별 사절단을 보낸 것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