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2일 (로이터)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국의 주도 아래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를 비난하면서 남한 당국이 이 회의에 참석한 것도 더불어 비난했다.
통신은 22일 논평에서 자신들의 주동적인 노력으로 한반도에 평화적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의가 열린 것은 "지역 정세를 격화시키려는 용납 못 할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이어 "특히 북과 남이 민족의 대사를 잘 치르기 위한 대화를 하고 있는 때에 남조선 당국이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국제적 음모에 가담한 것은 절대로 용서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