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9일 (로이터)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평창 동계올림픽때 북한 방문단의 체류비용 문제와 관련,"내일 로잔에서 IOC와 남북간에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고 대표단 규모, 선수단 규모나 합의 내용 세부 계획 등에 따라 비용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 대한 체제비 지원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와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재 위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와 협의하면서 문제되는 사항이 없게 조치한다는 것이다.
이 부대변인은 또 남북공동훈련 장소인 마식령스키장 건설과정의 어린이 강제노역 보도 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된 내용은 아직 없다"며 "선발대 점검을 통해 관련된 내용과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부대변인은 독자제재 받는 최룡해 방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인사의 방남에 대해 제재에 위반되지 않게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개인인물에 대한 제재는 금융제재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