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3일 (로이터) - 한국갤럽의 이번 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주간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은 7월31-8월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60%로 지난주 62%보다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6월 셋째 주부터 7주 연속 하락한 것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주간 조사 기준 최저치를 한 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부정 평가 비율은 29%로 지난주 28%보다 소폭 높아졌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통화 시도 64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