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20일 (로이터)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가 단체로 남한에 귀순한 식당 여종업원들의 송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남북관계 전반에 '장애'가 조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논평에서 "우리 여성 공민들의 송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일정에 오른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은 물론 북남관계에도 장애가 조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논평은 이 문제의 처리 태도가 문재인 정부의 "북남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나 같다"라면서 적폐청산을 내세우는 문재인 정부가 "무엇 때문에 이 '기획 탈북사건'에만은 손대는 것을 꺼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유춘식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