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한 주 새 평균 0.56% 급등했다. 이외에 송파구(0.55%), 서초구(0.53%), 강남구(0.41%) 등 강남 3구 상승률도 서울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7% 오르며 63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성동구(0.38%), 영등포구(0.27%), 노원구(0.24%), 마포구(0.22%) 등이 서울 평균 상승폭을 밀어 올렸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셋값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