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16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한 주 새 0.52% 급등했다. 이외에 송파구(0.41%), 서초구(0.40%), 용산구(0.36%), 마포구(0.35%), 강남구(0.28%) 등 집값 상승 압력에 힘을 보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지속되고 매도 희망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폭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경기과 인천은 각각 0.06%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전셋값은 0.20% 오르며 6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은평구(0.34%), 노원구(0.30%), 영등포구(0.36%), 성동구(0.27%), 양천구(0.25%) 등이 서울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 기간 경기는 0.10%, 인천은 0.10% 각각 올랐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셋값은 0.05% 각각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