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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정비 돛 오른다…'선도지구' 경쟁 본격화

입력: 2024- 05- 07- 오후 04:18
1기 신도시 정비 돛 오른다…'선도지구' 경쟁 본격화

일산신도시 전경.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인천/경기]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기준과 규모를 이달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단지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선도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알려진 기준에 따르면 규모가 클 수록, 동의율이 높을 수록 유리한데, 주민설명회를 열거나 이웃 단지와 손을 잡고 몸집을 불리는 등 저마다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대한 규모 및 선정 기준을 발표한다. 선정 규모는 1기 신도시별 정비대상물량(주택재고)의 5~10% 수준으로, 9만 4000가구의 분당의 경우 최대 9400가구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선도지구란 시범 성격을 띠는 사업지구로,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1기 신도시엔 적지 않은 정비 대기 물량이 있어 시기를 놓치면 언제 다시 기회가 돌아올지 알 수 없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다만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선 몇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현재 특별법에는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을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 수요 등 4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주민 동의율과 확산 가능성이 가장 큰 배점이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규모가 클수록, 주민 동의율이 높을수록 선도지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두 조건은 양립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그만큼 이해관계자가 많아져 분쟁이 생기거나 동의율을 높게 가져가지 못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각 단지들은 적정 선의 규모를 찾는 등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각 지역별로 보면 분당은 최소 8개의 통합단지가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매 풍림·선경·효성 △서현 시범단지(한신·한양·우성·현대) △한솔마을 1·2·3단지 △정자일로(임광보성·한라3·화인유천·계룡·서광영남) △까치마을·주공 5단지 △양지마을(한양1·2단지 및 금호1·3단지, 청구2단지) 등이다.

이 중에선 4개의 단지를 합친 서현 시범단지가 7000가구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만큼 이해 당사자가 많아져 향후 분담금 등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만약 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해도 사업이 지연되면, 지위가 박탈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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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자일로 5개 단지(2860가구)와 한솔마을(1895가구)은 규모는 적지만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어섰다.

고양시 일산에선 강촌마을 1·2단지 및 백마마을 1·2단지를 비롯해 문촌마을 1·2단지와 후곡마을 7·8단지(오마학군단지), 후곡마을 3·4·10·15단지 등이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다.

이 가운데 백마마을 1·2단지는 고양시의 선도지구 컨설팅을 받았고, 규모도 가장 크다.

평촌은 목련마을 6·7단지와 공작성일·럭키, 꿈마을 민백블럭 등이 재건축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규모가 클수록 유리할 것으로 전망은 된다"면서도 "다만 국토부에서도 주민동의율도 배점을 높게 평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느 단지가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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