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내 집 마련 적정기는 올해 상반기로,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선호하는 요건은 이른바 '학세권'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6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
수요자들은 주택 매입 적정 시점이 올해 상반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26.40%로 가장 많았다.
거주 공간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요건은 '교육환경(29.73%, 학교와의 거리 등)'이라고 답했다. ▲교통(역세권, 도로 접근성) 25.13% ▲주거 쾌적성(공원, 산 등과 접근성) 21.21% ▲편의시설 15.16% 등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비 지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지 않는 사회 풍토가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학원가 등과 인접한 일명 '학세권' 단지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파트를 구입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40.57%가 '브랜드'를 꼽았다.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20.76%) ▲단지 규모(19.91%) ▲실내 평면 구조(18.04%)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