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차량. [사진=국토교통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인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하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을 개최하고 시승식을 진행했다.
30일에는 오전 5시 30분 첫 열차 운행(동탄→수서행, 수서→동탄행은 오전 5시 45분)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을 개시한다.
GTX-A 노선은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 1349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2.1㎞) 중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6월 말 개통 예정)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 구간이다.
GTX를 이용하면 수서~동탄 구간(32.7㎞)을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전철(80분) 등을 타는 것보다 출퇴근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여가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중심의 문화도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도권 공간 구조의 경쟁력을 강화해 줄 GTX의 효과를 국민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광역 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GTX를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이후에도 모든 관계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