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 집값, 사상 최대 8.4% 하락...주택 수요 37% 감소

입력: 2024- 03- 23- 오전 09:28
지난해 독일 집값, 사상 최대 8.4% 하락...주택 수요 37% 감소

독일 뒤셀도르프 하우스(사진:unsplash)

[시티타임스=독일/유럽] 지난해 독일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대비 8.4% 하락했다.

이는 독일 연방 통계청이 지난 2000년에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라며 22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현재 독일 집값은 1년 넘게 하락세를 걷고 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1% 하락했다. 5분기 연속 하락세였지만 3분기의 10.1% 하락에 비하면 완화된 수준이다.

수년간 금리가 낮고 수요가 강해지면서 독일과 유럽의 다른 지역 부동산 부문은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금리와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은행 자금 조달이 마르고 거래가 동결됨에 따라 개발업자들을 파산 상태로 몰아넣었다.

이렇게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주택 시장 위기는 유럽중앙은행이 초저금리에서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발생했다.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독일 가정 역시 치솟는 생활비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택 구매 여력이 떨어지면서 주택 수요 역시 37% 줄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