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의 첫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압승했다.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본사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현금배당 안건(주당 3000원)이 통과됐다. 참석주주 가운데 찬성률은 86.0%,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대비로는 69.5% 찬성으로 집계됐다.
엘리엇은 주총에 앞서 현대차에 5조8000억원(우선주 포함, 시가총액 대비 19%) 규모의 '특별배당'을 요구했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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