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9일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 [이미지=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 |
이로써 2015년 설립 이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6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연구 및 개발 플랫폼 고도화 △추가 후보물질 탐색 및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글로벌 연구 개발 가속화를 위한 거점 마련을 꾀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올 1분기에 신약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연구 플랫폼을 본격 추가하고, 혁신신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며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 및 정보 공유, 다양한 협업 등을 토대로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속도 및 효율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궤양성 대장염, 특발성 폐섬유증을 비롯해 각종 암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의 임상시험 2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은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 1분기 새롭게 구축한 연구전문 플랫폼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기술사업성평가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에 본격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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