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연매출 4000억원대의 알짜 기업 타이어뱅크의 지분 투자와 경영권 인수 소식에 관리종목 위기에 내몰렸던 코스닥 상장기업 파멥신(208340)의 주가가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파멥신은 최근 3영업일 연속 상승세로 40% 이상 올라 171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어제 종가 기준 2520원을 기록했다. 지난 3일간 거래량은 파멥신 발행 주식 총수 2618만주에 근접한 2140여만주에 이른다.
이달 18일 타이어뱅크 외 3인가 파멥신 신주 321만여주를 39억원에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공시되었다. 납입일은 이달 26일이며 타이어뱅크측이 파멥신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과 동시에 경영권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세종시에 본점이 위치한 타이어뱅크는 자본금 10억원의 타이어 도소매 기업으로 최대주주 김정규 씨가 지분 92.99%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4152억원에 499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자산총계는 6167억원에 이른다.
탄탄한 중견기업이 파멥신의 모기업이 된다는 소식에 주주들의 반응은 뜨겁다. 네이버 (KS:035420) 종목토론 방에는 파멥신 거래 과열에 따른 매매정지를 피하는 주가를 일자별로 계산해 올린 사람부터 올해 연말까지 주가 8000원이 제시된 게시물까지 다양하다.
실시간 주가 예측 AI 서비스의 파멥신 주가. 사진=밸류라인
가장 큰 관심사는 향후 주가일 것인데, 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밸류라인(valueline.co.kr)의 주가 예측 인공지능 서비스는 파멥신의 내달 8일 주가를 5010원으로 제시했다.
밸류라인은 데이터히어로(대표이사 김인중)가 운영하는 금융 및 투자정보 플랫폼이다. 밸류라인의 실시간 AI 주가예측은 향후 10일간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서비스로 빅데이터 분석과 주가 예측 알고리즘(ARIMA) 모델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