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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 수혜株 보안서비스 기업 ‘모니터랩’ 상장 추진…내달 150억~196억원 공모

입력: 2023- 03- 28- 오후 11:34
클라우드 전환 수혜株 보안서비스 기업 ‘모니터랩’ 상장 추진…내달 150억~196억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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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모니터랩(대표이사 이광후)이 내달 공모절차에 나선다. 모니터랩은 국내 웹방화벽 분야에서 선두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아울러 자체 기술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플랫폼인 ‘AIONCLOUD(아이온클라우드)’를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에 기술특례 트랙으로 상장을 진행하지만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도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AIONCLOUD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니터랩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내달 17~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24~25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총 공모주식 수는 상장예정 주식 수의 16.1%인 200만주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7,500~9,8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150억~196억원이다. 비교기업은 수산아이앤티, 파수, 지니언스, 더존비즈온 등 4개사를 선정했으며, 기업가치 선정방법은 PER을 택했다. 비교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은 26.72배다.

모니터랩은 2024~2025년 클라우드 보안을 통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기 순이익을 현가화 해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여기에 공모가 할인율의 경우 46.86~30.57%를 적용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기술성장기업의 평가액 대비 할인율(39.8~25.6%) 대비 높은 수준이다.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국내 웹방화벽 시장 1위 기업으로 웹보안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웹방화벽(AIWAF), SSL가시성장비(AISVA), 보안웹게이트웨이(AISWG) 등 다양한 보안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분야를 신성장엔진으로 장착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확산, 원격 근무 등으로 업무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보안환경도 자연스럽게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보안 액세스가 필요한 사용자, 장치, 네트워크 기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물리적인 장소나 시간 등에 구애없이 일관된 보안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액세스 서비스(SASE, Secure Access Service Edge)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회사는 초기 클라우드 보안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2년부터 가상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2016년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보안접근 서비스엣지)기술 기반의 SECaaS(서비스형 보안)플랫폼인 AIONCLOUD(아이온클라우드)를 런칭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보안 서비스인 SECaaS(세카스, Secur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국내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회사는 모니터랩이 처음이다. 회사는 SECaaS와 관련된 기반기술 및 응용기술을 40여개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AIONCLOUD는 원격에서도 보안 환경의 적용을 가능하게 하고, 악성 위협 수집부터 분석과 처리까지 고도화된 AI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또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 보안전략인 ‘제로트러스트(Zero-trust)’ 기반의 강력한 접근 통제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AIONCLOUD는 공공기관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초 SECaaS 플랫폼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진 상태다. AIONCLOUD 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과 유수의 대기업을 포함해 500개에 가까운 고객사에 제공되고 있는데, 향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요 확대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기준 20% 이하인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적은 지난 2021년 매출액 121억원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9%와 210%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41억원에 영업이익 11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6.7% 확대된 반면 영업이익은 35.5%가량 축소됐다. 기술력 향상을 위한 인력 충원, 각종 전시회 참가 관련 홍보비 등이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 폭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모니터랩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필두로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IONCLOUD는 지난해 매출의 약 15% 정도를 구성하고 있는데, 오는 2025년에는 전체 매출의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을 47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상장 후에는 웹방화벽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SECaaS 플랫폼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컨텐츠 전송에 특화된 기술인 ‘Secure CDN’ 서비스 등의 신규 런칭을 통해 매출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이사는 “IT환경은 본격적인 클라우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모니터랩은 앞서 나가는 기술력과 SEC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의 저변을 넓혀가면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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