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연수를 마친 GYBM 글로벌 인재 12기.
사진: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대우그룹 창업자 고(故) 김우중 회장이 설립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 산업인력공단이 13기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GYBM)'을 통해 5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11개월간의 국내외 연수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연수 후 취업하면 7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연수 수료자들은 희망하는 해외 현지 기업에 100% 취업되며 초기 연봉 수준은 4000만원 이상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수료 후 수료자가 3년 동안 현지 근무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창업자금 유치도 지원해 준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이 프로그램과 현지 엑셀러레이팅(L-CAMP)을 통해 총 179개의 창업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지원 희망자들은 이달 21일까지 Global YBM 홈페이지(globalybm.com)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 잡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13기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은 남녀 불문 만 34세 미만, 4년제 정규대학 졸업 및 졸업 예정자로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 50명은 12월 초 용인 글로벌 인재센터에 입소해 2개월의 입문교육을 거치고, 베트남 현지에서 9개월 동안 연수 교육을 받게 된다. 2011년 1기 이후 현재까지 1300여명의 동문들이 배출됐다.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은 고(故) 김우중 회장과 대우그룹 임직원이 2009년 10월 설립한 공익 법인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진행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6000여명의 회원들이 37개 해외 지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GYBM를 통해 배출된 해외 인재는 2021년 말 기준 1300여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