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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IPO] 정수기 토탈 기업 '피코그램' 공모가 대비 253% 상승 ...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입력: 2022- 10- 30- 오후 06:47
[포스트IPO] 정수기 토탈 기업 '피코그램' 공모가 대비 253% 상승 ...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환경부 판단 우리나라 정수기 보급률은 50% 수준, 업계 추정치는 70% 수준이다. 신규 수요와 교체 수요가 상존하기 때문에 정수기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업계 중론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정수기 구매 방식이 렌탈 중심에서 자가관리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다. 자가관리 정수기는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정수기를 관리하는 형식을 말한다.

정수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자가관리 정수기를 판매하는 피코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던 작년 11월에 상장했다. 28일 종가 기준 피코르램 주가는 4만4200원으로 공모가 1만2500원 보다 253% 상승해 있다. 상장 후 장중 최고가는 지난 8월17일 8만5,200원.

퓨리얼 유로 직수 정수기. 회사측 사진제공

# 정수기 토탈 솔루션 기업 ... 필터관련 매출이 실적견인 =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소재공급, 세척용 제품, 필터조립체에서 부터 정수기 완제품까지 정수기 관련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조사를 통해 미국과 일본, 태국 등 해외 수출도 활기를 띄고 있다.

피코그램의 매출 효자는 필터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필터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필터 조립체는 정수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마시는 물과 직결되는 부품이다. 피코그램은 이마트, SK매직, 현대, 청호나이스 등을 국내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미국의 와츠(Watts), 독일 Pnp 등 해외 고객들과 평균 10년이상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 해외 판매지역은 미국과 동남아, 유럽, 중국 등이다.

# 자체 브랜드 '퓨리얼' 론칭 ... 의무 사용기간 없고 손쉬운 자가관리 = 2015년 피코그램은 자체 정수기 브랜드 퓨리얼(Pureal)을 론칭, 소비자 직접구매 시장에 진출했다.

퓨리얼은 렌탈 방식이 아닌 직접구매방식이기 때문에 의무 사용기간이 없고 손쉬운 자가 교체형 필터시스템이 적용됐다. 필터 교체는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 소비자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필터 교체를 안내를 받게 되고 인터넷으로 필터를 주문하면 된다. 꾸준한 교체가 필요한 정수기 필터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중금속,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정수기 1대당 연간 5개 가량이 필요하다. 정수기 구매 후 4~5개월 뒤부터 필터 교체로 인한 매출이 발생된다.

회사측은 고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카본블럭 필터를 개발하고 있다. 카본블럭 필터는 열압축 방식으로, 압축 카본블럭보다 고성능이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중금속 7종과 9종 제거용 카본블럭이 개발 완료돼고 NSF 인증도 받았다. 회사측은 자사 필터시스템에 카본블럭을 적용하고, 미주 시장을 필두로 기존 해외 유통망을 통해 해외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 OEM 늘리거나 자체 브랜드 강화 필요 = 피코그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4.2% 늘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6.6%, 당기순익은 23억원으로 51.9% 증가했다. 해외 고객사의 신규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해외매출도 전년대비 42%로 증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환차익 수혜도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코그램 실적을 이끌고 있는 사업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판매되는 필터사업이다. 피코그램의 자체필터사업은 현재 시장을 관망하는 상황이다. IBK 이건재 연구원은 "기존 OEM 사업 강화를 통헤 수익모델이 안정화 되면 자체 필터사업 본격화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코그램은 완벽한 수직 계열화 완성을 위해 공모 자금을 카본블럭 생산시설에 투입, 매출 확대를 추진중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피코그램의 미션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개선 시키는 것인데 이는 브랜드 파워가 높은 OEM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거나 자사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통해 시장 침투율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매출 189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피코그램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며 성장했다. 2020년 매출 244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 지난해에는 매출 263억원에 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피코그램 실적추이. 자료: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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