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 ‘FC303’의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명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PSMA-표적 방사성의약품’이다.
이번에 취득한 물질 특허 FC303은 퓨쳐켐이 Best-in-class 의약품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로, 전립선암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 단백질을 타겟하여 PET-CT 영상으로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 신약이다.
FC303을 이용한 PSMA PET-CT는 안전성은 물론, 기존 진단법(MRI, CT)에 비해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가 높아 실제 전립선암 진단에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임상 3상중인 FC303은 기존 표준 진단법인 CT나 MRI 영상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미세한 병변까지 찾아냈다.
PSMA가 발현된 PC3-PIP 전립선암세포와 PSMA가 발현되지 않는 PC3-flu 전립암세포를 이식한 누드마우스에 18F-FC303을 주사한 다음 1시간 30분 후에 얻은 MicroPET/CT 영상. 두 마리 모두 PC3-flu에는 전혀 섭취가 되지 않는 반면 PSMA가 발현된 PC3-PIP에서는 높은 섭취율이 나타났다.(Kd: 신장, Bl: 방광) [회사 홈페이지]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을 이용한 PSMA PET-CT 진단은 외과적 수술이나 외부 방사선 조사치료 시 미세한 전립선암을 찾아내는데 최적의 진단 영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C303의 적응증이 초기 환자부터가 대상인 만큼 전립선암 전 주기의 진단 및 치료 후 평가에 FC303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전립선암은 남성 암 2위, 국내에서는 남성 암 4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초기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뼈, 림프절, 폐 등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가 되어 진단 및 치료가 어렵다.
퓨쳐켐의 FC303은 현재 국내에서 3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환자투여는 90% 이상 완료됐다.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자 임상3상도 효능평가와 관련된 임상 디자인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연내 재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