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거리에서 벌어지던 할로윈 축제가 악몽이 됐다. 할로윈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모이며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 펼쳐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몰려 다수의 사상자가 나오는 사고가 벌어졌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긴급출동안 소방관들이 호흡곤란을 겪는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필사의 조치를 취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출처=연합뉴스
정부는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청사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했으며 응급병상 확보 및 신속한 구급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메시지를 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외 출장 일정이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고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