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제주 390km까지 왔다’…시간당 20mm 비·강풍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 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측됐다. 경상남도 도달 시점은 오전 7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12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km 해상(30.2N, 125.1E)에서 시속 17km로 북북동진중(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80km/h(50m/s))이라고 밝혔다.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이고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태풍 중심은 제주 기준 390km, 경상남도 통영 600km, 경상북도 포항 760km 거리까지 근접했다. 태풍 중심위치와 거리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현재(13시) ▲제주도와 일부 섬 지역, 제주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수도권북부와 일부 강원영서, 전남해안에는 호우특보 ▲경남권해안과 전남해안, 충남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최대순간풍속(5일 00:00~13:00 현재, 단위: km/h(m/s))은 ▲삼각봉(제주) 124(34.5) ▲설악산(양양) 116(32.1) ▲가거도(신안) 91(25.2) ▲설천봉(무주) 87(24.1) ▲중구(서울) 60(16.6) 등이다.

1시간 강수량(5일 12:00~13:00 현재, 단위: mm)은 ▲우도(제주) 19.0 ▲강남(서울) 15.5 ▲해안(양구) 15.5 ▲여서도(완도) 15.5며 누적강수량(4일 00:00~5일 13:00 현재, 단위: mm) ▲삼각봉(제주) 366.5 ▲광덕산(화천) 132.1 ▲영북(포천) 125.0 ▲서거차도(진도) 79.5다.

기상청은 내일(6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 매우 강한 바람, 폭풍해일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가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