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결정에 일단 낙폭을 줄였다.
일은은 이날 정책 동결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는 달리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이에 달러/엔은 118엔 중반대에서 121엔대로 급등했다.
일은 정책 결정을 앞두고 1204-5원선에서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결정후 1208원선까지 올라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만 일본증시가 3% 이상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도 낙폭을 줄이자 달러/원 환율은 일단 제한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단 재료에 대한 해석보다는 아시아 통화들 움직임을 추종하고 있다"면서 "다만 대내외 증시가 오르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현재(오후 12시50분) 전일대비 약 1원 가량 내려 1207원선에서 등락중이다. 한편 엔원 환율은 1015원에서 900원대로 밀린뒤 1003-4원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