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9일 (로이터) -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43%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월 26~28일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주 45%에서 43%로 하락했다.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주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하락해 2주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 비율 또한 지난주 44%보다 상승해 4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을 가장 많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통화 시도 6345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고 밝혔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