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4일 (로이터) - 한국 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이달 11-13일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45%로, 지난주 49%에서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10월 둘째 주부터 9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 평가 비율 또한 지난주 41%에서 44%로 상승했으며 이는 취임 후 최고치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통화 시도 6838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고 밝혔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