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0일 (로이터) - 주말 내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문 일정 발표를 예고하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한 가운데 청와대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히는 한편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해 연내 방문 불발 가능성을 높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일요일 오후 기자들에게 정부는 서울 정상회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왔으나 아직 확정된 사실이 없다면서,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