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물 국채 수익률, 주간으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큰폭 하락
*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 90.0으로 예상 하회
뉴욕, 3월19일 (로이터) - 미국 국채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5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가 계속해서 국채가를 지지한데 따른 것이다.
유로존 국채들이 오름세를 보인 것도 국채가에 긍정적이었다.
이같은 분위기로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주간으로 1월 말 이후 최고 낙폭을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은 2014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여줬다.
FTN 파이낸셜의 금리전략가인 짐 보겔은 "지난 수요일 연준의 정책회의 결정이 계속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시장은 연준의 결정 내용을 재평가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수익률은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가 90.0으로 예상치 92.2를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CME그룹의 Fed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장 중반까지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42%로 가격에 반영했다. 또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72%로 보았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7/32포인트가 올라 수익률은 0.024%P 내린 1.878%를 기록했다.
30년물 가격은 장 후반 9/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09%P 하락한 2.68%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