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26일 (로이터) - 일본 증시는 26일 오전 소폭 하락했다. 북한을 둘러싼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의 기술주들과 애플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의 기술주들과 애플 공급업체들도 내렸다. (미국 증시 기사 .N225 는 0.1% 하락한 20,377.2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북한과 미국 간 설전이 격화하면서 안전자산인 엔의 수요가 늘었다. 이날 오전 달러/엔은 전일비 약 0.1% 내린 111.50엔대를 나타내며 전날 기록한 고점인 112.530엔에서 멀어졌다. (관련기사 증권의 다카하시 다쿠야 전략가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에 시장이 익숙해지긴 했다"며 "그러나 지난 주 일본 증시가 올랐기 때문에, 최근 북-미 간 설전이 차익 실현을 해야할 이유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