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31일 (로이터) - 영국 파운드화가 31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하락세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다음달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할 리스크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다.
파운드는 앞서 1.2791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26일 기록한 1개월래 최저치 1.2775달러에 근접했다. 오전 8시28분 현재는 0.44% 하락한 1.280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파운드는 유로에 대해서도 1유로당 0.8738파운드까지 하락하며 26일 기록한 8주래 최저치 0.8750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이 유럽의 정치적 우려로 경계감을 보이면서 달러는 안전자산인 엔 대비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의 정치적 우려 역시 달러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달러는 110.665엔으로 근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0.06% 내린 110.76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조기 총선 우려와 독일의 물가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는 전일 저점 1.1110달러에서 1.1171달러로 회복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