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12일 (로이터) - 영국 언론사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야후(Yahoo) YHOO.O 의 인터넷 사업부문 지분 인수를 위해 잠재적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 뉴스 사이트의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일간지 '데일리 메일 앤 제너럴 트러스트'(Daily Mail & General Trust)의 모회사인 데일리 메일은 야후 지분 인수를 위해 몇몇 사모펀드와 협의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의 진위를 확인해줬다.
데일리 메일이 운영하는 데일리메일닷컴(DailyMail.com)과 메일온라인(MailOnline)은 유명인사 뉴스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뉴스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 일일 방문자수가 1400만명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문 뉴스 사이트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일리 메일은 야후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확대와 디지털 광고 수익 증대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5 회계연도 데일리 메일의 디지털 광고 수익은 7300만파운드(미화 1억400만달러)로 총 광고 수익의 10분의 1을 차지했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