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10월04일 (로이터) -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에서 현지 공장 세 곳의 근로자들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7일부터 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노르웨이 석유가스업계 노조 SAFE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경우 영국의 천연가스 공급에 지장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SAFE에 따르면 노르웨이 소재 스타토일 STL.OL 의 LNG 공장, 셸 RDSa.L 의 천연가스 처리공장 , 엑슨모빌 XOM.N 의 정유 터미널에 근무하는 약 338명이 10월 6일 노사간에 새로운 임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셸과 스타토일은 이번 파업이 생산에 미칠 영향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이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피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