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로이터) - 강력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이르면 6월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강화한 연준 관리들의 발언 영향에 18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후 5시 9분 현재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ㆍ태평양 주가지수는 1.05% 하락한 399.36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예상보다 강력한 일본의 1분기 GDP 데이터를 소화하는 가운데 엔화 추이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니케이지수는 0.05% 하락한 16644.6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CSI300 지수는 0.6%, 상하이지수는 1.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고 홍콩 증시 항셍지수도 1.5% 내렸다.
중국 경제 회복세가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중국과 홍콩 증시는 최근 몇 달 동안 약세를 보여왔다.
또한 부실채권이 늘어남에 따라서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쓰는 데 신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