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1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기존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권 영역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화되자 최근 급락에 따른 단기 부담이 반영되며 오전거래에서 상승흐름을 보였던 환율은 점심시간을 지나면서 기존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상승 모멘텀이 두텁게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점인식 등에 올랐던 환율은 일부 네고 물량과 롱스탑 매물에 쉽게 저점이 밀려났다.
오전장중 1169원선에서 고점을 형성했던 환율은 1161원선까지 밀려 일시적으로 하락 반전되기도 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와 롱스탑에 환율이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인들은 현재(오후 2시12분) 3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채권은 약 7천억원 상당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약 1원 가량 올라 1163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