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13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달러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13일 달러 지수는 상승에 제한을 받았고 위안은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28분 현재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지수는 0.09% 오른 94.88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달러 지수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새로운 무역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0.5% 하락한 바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9월7일 이후 최저치인 6.8327로 개장한 후 오후 2시38분 현재 전일비 175핍 하락한 6.8480에 거래되고 있다.
켄 청 미즈호뱅크 전략가는 "미중 무역전쟁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위안 시장은 계속 불확실한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민은행의 위안 방어 의지가 뚜렷하기 때문에 달러/위안 환율이 7 위로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와 파운드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CB와 BOE는 모두 기존 통화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즈키 유키오 다이와증권 전략가는 "오늘 ECB와 BOE 회의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벤트는 아니지만 BOE가 최근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