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1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금융주와 소매주 중심으로 초반 하락 출발했다.
오후 4시55분 현재 유럽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0.61% 내리며 전날 기록한 낙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50E 도 0.82% 하락 중이다.
영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업체 프로비던트파이낸셜(Provident Financial)이 순익 경고를 내놓은 후 주가가 일시 20% 급락하면서 금융서비스, 보험, 은행 관련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에서도 은행주들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코스타 커피와 프리미어 인 호텔의 모회사인 위트브래드(Whitbread)와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의 주가가 오르며 영국 FTSE100 지수 .FTSE 는 프랑스와 독일 증시보다 적은 폭 하락하고 있다.
위트브래드는 1분기 매출이 7.6%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4.386% 오르며 유럽 여행레저 지수 .SXTP 를 0.24% 견인하고 있다.
센트리카는 최대 가스 공장 두 곳을 체코 에너지회사 EPH의 자회사에 매각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336% 상승 중이다.
한편 벨기에의 식품 유통그룹 콜뤼잇(Colruyt)이 한 해 순익을 발표하고 주가가 4.98% 하락하면서 유럽 소매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