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0월10일 (로이터) - 독일 경제는 올해 이민자들에 대한 정부 지출과 민간 소비 급증에 힘입어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경제장관이 7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또 학교와 도로에 대한 더 많은 공공 투자를 촉구했다.
가브리엘장관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진영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세금 인하"를 공약함으로써 정부의 지출 능력을 제한하려는 것을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독일 정부는 2016년 GDP 성장 전망치를 이전의 1.7%에서 1.8%로 올렸다. GDP 성장률 1.8%가 달성되면 5년래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독일 정부는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치는 이전의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2018년에는 GDP 성장률이 1.6%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편집 손효정 기자)